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슬포교회 모든 믿음의 식구들께 인사드립니다.

그간 주 안에서 평안하셨지요? 저도 모슬포교회 식구들의 기도와 후원덕에 열심히 목회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인데 찾아뵙고 세배는 못하지만 이곳을 빌어 인사드리려 방문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예수로 행복하고 예수로 승리하는 모슬포교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강남에서 교회를 개척한지 벌써 1년 8개월째입니다.  시간이 쏜화살 같다더니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저희 예수로교회는 비록 적은 무리가 모여 예배하고 있지만 예수 안에서 행복한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늘 모슬포교회를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주에 있을 땐 잘 몰랐는데, 육지에서 부교역자를 거쳐 담임목회와 개척목사로 지내다보니

모슬포교회에서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았는지 갈수록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특히 한 교회의 목회자로 맡겨주신 양떼를 잘 돌보고 예수께로 인도한다는게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는 걸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손재운목사님의 큰 그늘이 더 없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목사님. 참 많이 감사합니다.


많은 선후배 목회자들과 타교단 목사님들을 만나보았지만, 하나님께서 목사님에게 주신 그 특별한 달란트를 소유한 분은 잘 못봤습니다.

좋은 선배로 계셔 주시니 후배로써 감사드립니다.


담임목사님과 온 성도가 하나가 되어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지키는 믿음의 본이 되는 신앙인들을 찾기가 참으로 어려운 시절입니다.

그런데 모슬포교회는 원로장로님, 시무장로님, 권사님과 집사님들 한 분 한 분이 담임목사님과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예수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자녀들에게 삶으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시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참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슬포교회 장로님과 권사님들의 귀한 믿음의 본을 가끔 설교시간에 나눕니다.


사진을 보니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과 성도님들 모두가 여전하시네요. 하나도 안 늙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지금처럼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예수안에서 모슬포교회가 늘 평안하고 믿지않는 이들의 입술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유지해 나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로교회 김강호목사 배상